신한은행, 대구그린파워 리파이낸싱 약정 체결
2016-12-07 09:45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한은행은 사업비 6375억원 규모 대구그린파워 열병합발전소의 대출금 리파이낸싱을 위한 금융주선을 통해 12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하는 신디케이션을 완료하고 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이 대표 출자자로 신한은행을 포함해 삼성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삼성화재, 대구은행, KB생명, 현대해상, 롯데손해보험, 신한금융투자 등이 3460억원의 대출을 제공한다.
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신한BNPP 대구그린파워열병합발전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이 재무 출자자로서 742억원의 지분투자와 함께 742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대구그린파워는 연간 20억~30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그린파워는 2014년 12월 준공된 발전용량 415㎽ 규모 친환경 고효율 LNG 열병합발전소다. 대구 혁신도시 내에 위치해 지역 열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전력예비율 상승 등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환경 속에서도 이번 사업의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앞으로 발전시장에서 필요한 금융주선을 통해 신한은행의 IB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