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신인 그룹 펜타곤, 초고속 컴백으로 대박 기운의 '감이 오지'

2016-12-07 00:00

그룹 펜타곤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펜타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큐브엔터테인먼트으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 그룹 펜타곤(후이 조진호 양홍석 여원 고신원 이던 옌안 키노 유토 정우석)이 2개월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을 공개하며 초고속 컴백했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방송인 배지현의 진행으로 그룹 펜타곤의 두 번째 미니앨범 ‘Five Senses’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새 앨범 수록곡 ‘예쁨’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 곡은 70년 모타운 펑크 스타일의 곡으로 사랑하는 그녀를 위한 마음을 ‘예쁨’이라는 한 단어로 풀어냈다.

먼저 막내 정우석은 “데뷔곡 ‘고릴라’는 10명의 판타스틱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만보고 달려왔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키노는 “1집 활동하면서 2집도 같이 준비했다”며 “지치고 힘들때마다 멤버 10명이 서로를 잘 알고 아끼니까 배려하고 위로해주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데뷔 활동의 소회를 더했다.

더불어 중국인 멤버 옌안은 “동갑내기 여원이가 많이 도와줘서 다행”이라며 “꿈꿔왔던 K팝 가수의 꿈을 이뤄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고 일본인 멤버 유토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게 정말 즐겁고 신난다”며 “‘Five Senses’로 일본 활동을 시작하는데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세계적으로 뻗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펜타곤은 데뷔 2개월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초고속 컴백했다. 여원은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건 열심히 활동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Five Senses’는 오감의 뜻을 담고 있다. 강렬한 힙합곡부터 신나는 하우스풍 곡 까지 모두 다섯 곡이 수록 돼 있다. 특히 타이틀곡 ‘감이 오지’는 마음이 향하는 이성에게 자신의 감정을 어필하며 이제 감이 오냐는 질문을 던지는, 진지하지만 유쾌한 가사를 담은 미디움 템포의 힙합 스타일 곡이다.

후이는 타이틀 곡에 대해 “굉장히 섹시한 곡이다. ‘고릴라’ 때는 야성미 넘치고 남성미 넘친다면, 이번엔 거기에 더불어 섹시한 느낌을 가미했다”며 “노래가 중독성 있다. 귀에서 맴도는 노래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룹 펜타곤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10월 10일 데뷔 이후 공백기 없이 바로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에 대한 애정이 깊다. 멤버 후이는 “이번 앨범의 준비기간이 굉장히 짧았다. 그만큼 활동을 겸하면서 곡을 써내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다음 앨범에는 ‘고릴라’보다 더 많은 땀이 담긴 작업물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컴백은 멤버 고신원에게는 특히 의미있다. 앞서 ‘고릴라’ 활동 도중 다리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기 때문. 고신원은 “다리 부상 때문에 이번 활동에도 함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멤버들인 제 건강을 먼저 걱정해주면서 응원해줬다”며 “그때 감동 받아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이번 활동에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마음을 전하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 다섯곡 전체에 참여한 멤버 이던은 “저번에도 일곱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고, 이번 역시 그렇다. 사실 가장 애착가는 곡을 꼽기는 정말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는 한국어라 한글로 가사 쓰는게 수월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유토는 일본에서 와서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기 어려운데, 한국어 사전을 찾아가면서 엄청나게 노력을 많이 하더라”며 “유토가 가사를 너무 열심히 써줘서 유토가 좋아하는 곡이 저도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유토는 “저는 솔직히 다 좋다”면서도 “아무래도 ‘감이 오지’가 제일 좋다”고 밝혔다. 멤버들 역시 이에 동의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양홍석은 "사랑해주시는 만큼 여러 활동을 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키노 역시 "1집 '고릴라' 활동 끝나고, 2집이 기대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기대해주신 분들의 부응 할 수 있도록 멋진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치열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10월 10일 데뷔한 펜타곤. 바쁜 활동 중에도 두 번째 미니앨범을 준비하며 그야말로 열일 중이다. 이날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펜타스틱 볼륨 1’을 시작으로 일본으로 이어지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펜타곤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휩쓰는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펜타곤 ‘Five Senses’는 7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그룹 펜타곤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