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국내 가전 유일 일본 ‘야마다 전기 아웃렛’ 입점, 전 품목 공급
2016-12-05 08:18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동부대우전자가 일본 가전 전문 유통채널 ‘야마다전기 아웃렛’ 입점에 성공했다.
동부대우전자는 240ℓ급 냉장고, 7.0kg 세탁기, 19ℓ 전자레인지 등 일본향 제품을 앞세워 전 품목을 국내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야마다 전기 아웃렛에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야마다 전기 아웃렛은 일본 최대 가전 양판점 야마다 전기의 계열사다. 이번 입점은 품질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야마다 전기의 까다로운 입점 선정 과정을 통과하여 일본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3년 일본 가전유통 2위 업체인 ‘비쿠카메라(biccamera)’와 제휴를 맺고, 일본향 5.5kg 세탁기 1만5000대, 소형 콤비냉장고 3만대를 비쿠카메라와 자회사인 ‘고지마’를 통해 판매했다.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파나소닉, 샤프, 산요 등 일본 현지 업체들의 텃세로 수출업체들이 잇따라 철수하는 상황에서도 동부대우전자는 난공불락으로 평가되는 일본 가전시장에서 현지특화 일본향 소형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국내업체로는 드물게 현지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