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칠레 TV 시장 진출···런칭쇼 개최
2016-11-03 08:45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동부대우전자가 칠레 TV 시장에 진출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 노이(NOI) 호텔에서 현지 바이어 및 주요언론 관계자 2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TV 런칭쇼’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파리스(Paris), 리플레이(Ripley) 등 현지 주요 가전유통업체들과 라스 울티마스 노티시아스(Las Ultimas Noticias), 엘 메르꾸리오(El Mercurio) 등 40 여개 언론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런칭쇼에서 동부대우전자는 스마트 TV, UHD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그동안 칠레 백색가전 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인지도를 활용, TV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1993년 칠레 시장에 진출한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칠레 백색가전 시장에서 톱5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남미에 부는 한류 열풍을 활용하여 칠레 시장에서 유일하게 한국산 가전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보다 높이고 있다.
박재용 동부대우전자 칠레 법인장은 “4억 달러대로 급성장 하고 있는 칠레 TV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TV시장 진출을 결정했다”며 “백색가전 분양에서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로이 진출한 TV 시장에서도 조기에 영업기반을 잡아 매출 시장은 물론 종합 가전 업체로서 시장내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