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 겨울 의류 및 부츠 할인전 마련...세일 총력전
2016-12-01 16:46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늦가을 깜짝 추위가 잇달아 찾아오면서 최근 높은 기온으로 판매가 다소 주춤했던 겨울 의류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매출 분석 결과 아침 최저 기온이 한 자릿수로 급격하게 떨어졌던 지난 22일~24일 3일간 아웃도어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4.5% 늘었으며, 최저 기온이 5℃ 이하였던 지난 3일(268.7%)과 9일(30.0%)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겨울을 대표하는 모피 역시 22~24일 3일간 8.6% 판매가 늘었으며, 3일(21.1%), 9일(44.9%)도 당일 판매량이 각각 늘어 아웃도어 상품과 유사한 형태를 보여 부산 지역에서 기온이 겨울 의류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4일까지 9층 행사장에 '아웃도어 패딩 점퍼 최종 할인전'을 열어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네파, 밀레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총 동원해 이월 상품 등을 포함해 10억원 상당의 물량을 선보이며, 최대 70%까찌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4층 행사장 및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남성 코트 및 여성 모피 할인전을 진행하며, 쉬즈미스, BCBG 브랜드의 여성 패딩, 코트 등을 균일가로 선보이는 특집전도 함께 마련한다.
롯데백화점 안구환 홍보팀장은 "세일 마지막 3일을 앞두고 마련한 할인 행사인만큼 다양한 상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며 "겨울 의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번 주말 할인 행사를 잘 활용한다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