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러시아 의료관광 에이전시 초청 인천의료기관 및 관광지 투어 실시
2016-11-29 09:31
러시아 극동․시베리아지역 11개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러시아 극동 주요 언론매체 관계자 동반 초청, 인천 주요의료기관 및 관광지 투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고부가의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기 위하여 러시아 극동‧시베리아지역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27일부터 5박 6일간 인천의료기관을 비롯한 러시아 역사와 관계된 인천 주요 관광지를 시찰하는 등 인천의료관광을 집중 홍보한다.
이번 행사는 공사의 2016년도 하반기 러시아지역 마케팅 후속사업으로서, 지난 10월에 진행되었던 하바롭스크 한국상품전, 이르쿠츠크 인천의료관광 설명회, 블라디보스톡 인천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시 신규 발굴한 러시아 주요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언론매체 관계자 등 총 17명을 초청하여 진행한다.
특히 블라디보스톡의 <베르날>은 러시아연방정부 공인 의료관광 대형 에이전시로서, 지난 2005년 설립된 이래 2009년부터 의료관광 전문여행사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5,000명 이상의 환자를 한국으로 송출한 바 있다.
또한 하바롭스크 소재 건강검진센터 <비베아>는 하바롭스크 주립 대형 건강검진기관으로, 향후 인천에 환자 송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들은 인천 체류기간 동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부평힘찬병원, 인하대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 등 5개 의료기관을 시찰하고, 러-일전쟁 시 자침한 바략함대 희생자 추모비, 러시아 건축가가 설계한 제물포구락부, 최초 러시아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내동성당 등 인천에 소재한 러시아 역사유적지를 돌아보는 한편, 개항장, 월미공원, 송도, 팔미도 투어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또한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지역 최대 언론사인 ‘프리마 메디어’ 관계자가 동행 취재하여 관련 내용에 대해 현지에 보도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2016년 한 해 동안 러시아 마케팅 대상지역을 극동에서 탈피하여 야쿠츠크, 이르쿠츠크 등 시베리아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했다. 내년에는 러시아 환자들의 인천방문을 촉진하기 위하여 시베리아 신규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행사 후에 방인 러시아 에이전시들과 공동으로 러시아인 니즈에 부합하는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