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보건소, '만 12세 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하세요'
2016-11-23 16:11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여주시보건소(소장 함진경)는 초경을 전·후한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6개월 간격, 2회 이상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만 12세(2003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성 청소년이다.
자궁경부암은 성 접촉에 의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암 발병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아동‧청소년기에 받으면 그 이상 연령에서 접종한 것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라며 "2003년생인 경우 올해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 내년도 2차 접종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어, 접종희망자는 1차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은 지정 의료기관, 보건소(지소)에서 가능하며,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검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