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대 관영언론 '박근혜 퇴진 요구' 촛불집회 집중보도
2016-11-20 18:31
북한이 관영언론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3대 관영언론인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이 20일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초불(촛불) 집회가 19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등 전지역에서 일제히 전개됐다"고 보도했다.
집회의 발언 내용을 소개하며 "노동자, 민중의 분노는 박근혜 하야를 넘어 새로운 사회건설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노동신문은 신문 한 면을 촛불집회와 박대통령 퇴진 투쟁 관련 사진과 기사로 채웠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론조사 결과 4%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