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요 방송사들, 국내 주요 관광지 촬영 줄이어

2016-11-20 12:28

방한촬영 진행중인 RUSSIA1 TV 촬영팀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러시아 지상파 TV 방송‘채널1 TV’와 ‘RUSSIA 1’, ‘RUSSIA 24’ 등 주요 방송사들이 강원도 평창과 서울, 제주 등 우리나라 주요 관광지를 촬영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러시아의 제1 지상파 채널인 ‘채널1 TV'이 「Travel Note」 프로그램의 한국편 제작을 진행 중이다.

‘채널1 TV’의 'Travel Note'는 러시아의 유명 MC ‘드미트리 크릅롭’이 매주 금요일 전세계 주요 관광지를 소개해주는 인기 생활정보 프로그램으로,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을 비롯해 서울과 제주도 등 주요 관광지를 집중 취재한 후 내년 2월에 현지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또 다른 지상파 방송인 ‘RUSSIA 1’과 ‘RUSSIA 24’도 지난 19일까지 경주를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한국의 역사문화 관광지를 중심으로 촬영을 진행했고 12월중 한국 특별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공사 모스크바지사 마정민 지사장은 “러시아인들의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촬영팀이 방영하는 평창을 비롯한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러시아 방한객 유치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