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국제 섬유단체 수석 부회장 선출

2016-11-18 16:44

성기학(사진 왼쪽에서 둘째)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영원무역 회장)이 18일 인도 자이푸르에서 열린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 연례 총회에 참석해 왕티엔카이(왼쪽에서 셋째) ITMF 회장(중국방직공업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8일 인도 자이푸르에서 열린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 총회에서 성기학 회장(영원무역 회장)이 수석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TMF는 1904년에 설립됐으며 전 세계 30여개국, 96개 섬유단체와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ITMF 연례 총회는 17일부터 3일간 열렸고 세계 각국 섬유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노멀 시대의 글로벌 섬유경제’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가 열렸다.

ITMF는 수석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것이 관례여서 성 수석 부회장이 조만간 ITMF 회장에 오를 것으로 섬유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전임 왕티엔카이 회장(중국방직공업연합회장)과 현 자스윈더 베디 회장(아프리카면화섬유산업연맹 회장)도 모두 수석 부회장을 거쳐 ITMF 수장에 올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성 회장의 ITMF 수석 부회장 취임은 국제사회에서 한국 섬유산업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