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군사정보협정 오늘 가서명에 이재명 "마지막까지 매국질" 비난

2016-11-14 11:24

[사진=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일 군사정보협정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까지 매국질..친일매국의 피는 못 속이는 모양입니다> 한일, 오늘 도쿄서 군사정보협정 가서명..이르면 이달 내 체결"이라는 글과 함께 한일 군사정보협정 관련 기사를 링크해 게재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일본 도쿄에서 군사정보협정에 가서명한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도쿄 외무성에서 한일 GSOMIA 체결을 위한 3차 실무협의 열고 협정문에 가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가서명 이후 법제처 심사를 거쳐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의결, 그리고 대통령 재가를 통해 이르면 이달 내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하지만 한일 군사정보협정에 대한 반대 여론이 심한 상황에서 일방적인 가서명이 진행되자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한일 군사정보협정은 2012년 6월 체결 직전까지 갔지만, 국내에서 밀실협상이라는 논란이 불거져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