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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08:14
인천시, 정부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4개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8일 행정자치부의 ‘2016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에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97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아파트 주민화합형 2개, 생활개선형 1개와 어르신 경제소득형 1개로
▶ 아파트 주민화합형
△남구 도화신동아 아파트(2500만 원): ‘도움과 화합으로 신나게 동행하는 아파트’
△ 연수구 연수2차 우성아파트(4000만 원): ‘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
▶ 아파트 생활개선형
▶ 어르신 경제소득형
△연수구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아파트(2000만 원)‘어르신들의 은빛카페 마을을 품다’ 등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는 2010년부터 추진해 온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와 아파트 갈등 문제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처음으로 아파트분야와 어르신분야가 마련됐다.
생활개선형은 에너지 절약운동, 단지가꾸기, 아파트소식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동체 활동이나 자치규약 실천과 주민간 분쟁해결 활동 등 생활자치 활동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이다.
어르신 경제소득형은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을 거점으로 시니어 택배, 마을공방, 아이돌봄, 마을카페, 지역특산물 판매 등 일자리와 소득창출 사업이다.
인천시에서는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2015년까지 12개(공간 6개, 프로그램 6개) 사업에 국비 1,349백만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시민의 마을공동체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행정자치부에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6년 마을공방 육성사업의 도시형‧도서형 사업’을 공모 중에 있다.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아파트 유휴공간, 마을회관 등 특정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라면, 마을공방 사업은 지역 내 공가, 유휴지 등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군‧구를 통해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사업에 관심 있는 마을공동체에서는 군·구 자치행정과(총무과 등) 또는 인천시 주거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함께 하는 활기찬 공동체 도시가 되도록 향후에도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