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3Q 영업익 43억…전년비 ‘흑자전환’

2016-11-07 10:03

[룽투코리아 로고.]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룽투코리아의 게임 ‘검과마법’의 효과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에 크게 반영됐다.

룽투코리아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8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533% 급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억원, 42억60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성장세로 따지면, 각각 1016%, 1087% 급증했다.

특히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526억7000만원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 243억원과 비교해보면 한 분기 만에 상반기 매출액을 초과 달성한 성과다.

이같은 실적급증의 배경은 지난 6월 출시한 ‘검과마법 for Kakao’의 대 흥행이 3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됐기 때문이다. 검과마법은 출시 후 40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 돌파하는 등 올 상반기 모바일게임 중 최대 히트작으로 꼽힌 바 있다.

여기에 대규모 업데이트 지속으로 매출 상위권에 지속 랭크되며 2분기 매출 성장을 이끈 데 이어 3분기에는 단일게임만으로 매출 22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3분기에는 검과마법의 성과가 온전히 담기며 룽투코리아의 게임사업 성장성을 확실히 검증 받았다”며 “검과마법, 아톰의 캐치캐치가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해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질적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오는 11월17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6’에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아톰을 전면에 내세운 ‘아톰의 캐치캐치’ 홍보를 비롯해 미공개 신작 3종, VR‧AR게임 등 총 6종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검과마법’ e스포츠 대회, 인기가수 ‘태연’ 팬사인회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