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안보산업전략연구원, 사이버 안보 콘퍼런스 개최

2016-11-04 16:58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안보산업전략연구원이 주관하고 국회 관련 위원회, 정부 관련 연구소·학회·단체 등이 후원하는 '4차 산업혁명! 초연결사회에서 사이버안보 및 정보보호' 주제 콘퍼런스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조발표자로 나선 미래산업전략연구원의 신병곤(사진) 사이버안보위원장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사회의 변화상 및 사이버안보 위협요소를 진단했다. 그는 이 같은 시대 일어나는 각 산업분야의 사이버 위협은 개별적인 사안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협하는 국가안보 차원이라는 폭 넓은 시각으로 접근을 하고 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별 주제발표 분야에서는 '사이버안보에 관한 기본 법률의 조기제정'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국가사이버안보 거버넌스의 효율적인 관리체계와 전문인력 육성 관련 산업의 발전과 사이버안보 기술력을 시급히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정보보호에서 국내의 정보보호 기업들이 사이버에 대한 기술력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게 시급하다고 언급됐다. 특히 정보보호를 이용하는 사용자 기업들이 정보보호에 대한 실물투자나 인력육성 및 정보보호 기반의 경영에 우선순위에 두고 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아울러 사이버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보호 기업뿐 아니라 이를 이용하는 정부·공공기관 및 기업이나 사용자들도 사이버안보와 정보보호를 위해서 미래의 투자로 인식해 국가사이버 대응력을 키우고 기술력을 시급히 제고해야 함을 콘퍼런스 토론자와 참관인들이 강조했다.

미래안보산업전략연구원은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사회에서 사이버안보라는 주제를 놓고 각계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첫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이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