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소비 활성를 위한 "강원한우사랑 대축제" 열려
2016-11-04 06:27
‘강원도 한우사랑 할인판매 대축제’’…축협 하나로마트에서 1일부터 6일까지 진행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위축된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강원도 한우사랑 대축제’가 지난 3일 강원지역본부 직거래장터에서 열렸다.
강원도 한우 소비는 청탁금지법 시행을 기점으로 20%~30%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산지 소 가격도 10% 하락해 축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반해 값싼 수입 쇠고기의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로 인한 한우 소비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농협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강원도 한우의 장점을 홍보하기 위해 한우 농가와 소비자단체와 함께 한우로 만든 주먹밥 시식과 한우 맛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위축된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한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소비지들에게 알리는 홍보를 실시했다.
조완규 농협강원지역본부장은 “한우 사육두수 감소에 따른 수입쇠고기 소비 증가와 청탁금지법 시행에 맞물려 한우 소비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으로 “강원도와 강원농협이 공동으로 실시한 한우 소비 홍보 행사를 통해 맛 좋은 강원도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축산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지역 축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한우 시식 및 할인판매 실시와 한우 구입 소비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강원도 한우사랑 할인판매 대축제’’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