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성장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필요
2016-10-28 08:07
‘강원 바이오 기업 발전 포럼’…미래 유망산업 발굴 모색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제3차 강원 바이오 지식인 포럼”을 27일 오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인 이번 포럼은 ‘강원 바이오 기업 발전 포럼’이라는 부제로 한국거래소 김성곤 팀장, 하나금융투자 김웅겸 이사, 농협중앙회 이현직 이사, ㈜세바바이오텍 임혜원 대표 등이 연사로 참가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코넥스, 코스닥 시장의 최근 동향과 상장시 이점, 각 시장의 특징을 설명하고 바이오기업 기술평가를 통한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제도, 홈쇼핑과 뷰티샵을 통한 마케팅 전략, 강원도 바이오생태계에 기반한 천연헬스케어 관련 신사업 구상 등 강원도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들이 다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바이오기업의 매출전략'에 대해 발표한 이현직 농협중앙회 이사는 “홈쇼핑에 최적화한 차별화된 독특한 아이디어의 제품 개발과 편리하고 쉬운 주문, 정확한 배송서비스에 중점을 둔 마케팅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주수 바이오진흥원 원장은 “바이오산업이 춘천 제조업 부가가치의 54.4%를 창출하고 제조업 성장에 30%가 넘는 기여를 하는 등 지역 경제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한다”며 “포럼을 통해 최근 두드러진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는 생물의약산업, 체외진단산업, 생물화학 및 화장품 산업 등의 성장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