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재 생일 맞는 '춘천로봇캠프'…해외에서도 관심

2016-10-27 18:10
휴머노이드로봇 코딩교육, 드론 비행교육 등 로봇 제작 및 경연대회 열려

[사진=강원정보문화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춘천로봇캠프’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춘천시 초등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강원창작개발센터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춘천로봇캠프는 로봇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미래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로봇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로봇가치관 형성과 창의력, 협동심 등을 기르기 위한 행사다.

이번 캠프에 참여 인원은 당초 100명이었으나 각 학교 및 학생들의 추가 접수 요청에 따라 10월 초 온라인으로 30명을 추가 선발해 총 130명이 캠프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로봇캠프에서는 휴머노이드로봇을 이용한 코딩교육과 드론 비행교육을 포함해 로봇제작 및 프로그래밍 실습, 창작로봇경연대회, 로봇전문가 특강, 로봇 골든벨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구성됐다. 교육 및 실습 외에도 토이로봇관 견학과 로봇축구, 인공지능 오목 등의 부대행사를 준비해 즐거움이 가득한 1박 2일간의 캠프가 되도록 했다. 

특히, 올해로 6번재를 맞는 춘천로봇캠프의 위상이 해를 거듭할 수록 확대 돠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6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캠프에 참여한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국내 기업의 협찬으로 중국 어린이를 초청해 "중국 어린이 글로벌 로봇캠프"를 진행하는 등 해외에서도 로봇캠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용기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토이로봇관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로봇 관련 체험을 실시하는 만큼, 관계자들이 더욱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했다”며, “미래 산업을 주도할 로봇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길 원하는 학생들에게 ‘제6회 춘천 로봇캠프’가 호기심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