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17 팬 아시아 해시 대회" 찍고 "2020 세계대회"(INTER HASH)로…
2016-10-26 14:14
‘2017 팬 아시아 해시 대회 성공적인 준비를 위한 '2016 워크숍' 26일부터 열려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속초시가 지난해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한 ‘2017 팬 아시아 해시’(PAN ASIA HASH)대회 준비를 위한 '2016 워크숍'을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속초 설악산 켄싱턴스타호텔에서 개최한다.
속초시는 이번 ‘2017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2020년에 개최 될 세계대회(INTER HASH)를 유치할 방침으로 내년도 대회를 차질없이 치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강원도와 팬 아시아 해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이마태오 해시 조직위원장 등 각국 해시클럽 대표 50여명과 강원도·시‧군 체육업무 담당 공무원 등 총100여명이 참석한다.
속초시는 대회의 성공적 유치와 홍보를 위해 이병선 속초시장을 포함한 6명의 속초시 홍보단을 구성해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16 인터 해시대회에 참가해 2017년 속초대회를 적극 홍보하고 참가신청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걷었다.
내년도 속초시에서 열리는 "팬 아시아 해시"(PAN ASIA HASH)대회에는 20개국 5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특히, 2017년 해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2020년에 개최 될 세계대회(INTER HASH)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해시 대회는 193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운동과 친목 도모로 시작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70개국 4,700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으며 격년제로 개최되는 지역별 대회(PAN ASIA HASH)와 세계 대회(INTER HASH)가 있다. 홀수년도에는 지역별 대회가 짝수년도에 세계대회가 열린다.
대회 내용은 평지, 산 등에서 단‧중‧장거리로 나눠 진행되는 비경쟁 달리기 운동으로 영국 놀이인 ‘토끼와 사냥개’처럼 선두그룹(토끼)이 먼저 출발하고 이어 잔여그룹(사냥개)이 뒤따르는 방식으로 표식을 보고 길을 찾아가는 고유한 전통이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