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안산청년회의소 선거직임원 입후보자 대상 ‘특강’

2016-11-03 10:49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이 2일 안산청년회의소 선거직임원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와 JC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상록구 이동에 소재한 안산청년회의소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강의는 안산청년회의소의 2017년 선거직임원 선출을 앞두고 입후보자들의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평소 안산청년회의소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이 의장의 소신과 철학이 녹아든 강의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1시간 가량 진행된 강의에서 이민근 의장은 지방자치의 역사와 안산시의회의 구성 현황 등을 설명하고, 청년회의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풀어냈다.

이민근 의장은 회의체(會議體)로서 시의회와 청년회의소가 닮은 점이 많다면서 향후 두 기관의 교류 확대와 상생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실 정치에서 시의원이 되는 과정을 신랄하게 설명한 뒤 지역의 지도자 역할을 맡을 청년회의소 임원들이 지역의 의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조직이 발전하려면 학연이나 지연 등에 매이면 안된다고 지적하고 청년회의소 회원이자 임원으로서 더 나은 판단을 하기 위해 매순간 끊임없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조직 발전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민근 의장은 “평소 안산청년회의소 뿐만 아니라 안산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 문제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갖고 지역의 발전을 고민하는 기회가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이번 강의가 이러한 생각을 공유하고 그들이 지닌 열정의 심지에 불을 지피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