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롯데월드타워 고용 창출·관광 확대로 국가경제 기여”
2016-11-02 08:59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류근중 위원장,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 서재수 위원장이 1일 국내 최고(最高)이자 세계 5번째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건설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2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김 위원장 일행은 이날 롯데월드타워 1층 공사 현장 곳곳과 내년 상반기 우선 오픈 할 예정인 전망대 118층, 120층의 현장 상황과, 안전 상황 등을 살펴본 뒤, 막바지 공사에 한창인 건설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고객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땀 흘려온 임직원의 노고가 바탕이 된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고용창출과 관광사업 확대로 국가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 건설 공사 현장에서만 하루 평균 3500여 명, 쇼핑몰에서는 파트너사를 포함해 6000여 명 가량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향후 완공 시 2만여 명이 상시 고용돼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기대된다고 롯데물산 측은 밝혔다.
특히 올해 말 월드타워 완공 시 향후 생산유발효과 및 경제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연간 약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송파구 및 잠실 지역은 도시 경쟁력 향상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부상, 기존 잠실 롯데월드를 포함해 연간 4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연간 약 8000억 원의 관광수입 확보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연간 1600억 원의 세수 효과를 얻고, 400억원의 인근 상권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