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야외 공간에 '2024 베르테르 가든' 오픈
2024-10-01 16:3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출간 250주년 기념
롯데월드타워가 지난달 30일 야외 정원 '2024 베르테르 가든'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베르테르 가든은 월드파크에 설치된 괴테 동상 주변 약 1000㎡(약 300평) 규모의 공간이다. 올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출간(1774년 9월 29일) 25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괴테의 삶과 지혜가 응축된 '사랑이 살린다'는 문장을 모티브로 삼아 '사랑이 삶을 구원한다'는 메시지를 베르테르 가든을 통해 전달한다.
계절의 흐름을 식재의 색상 변화로 보여주기 위해 독일의 대표적인 수종 칼 포에스터와 한국 토종 그라스 실새풀, 수크령, 흰말재나무 등 약 1만5000본의 식재를 심었다. 곤충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밀원식물을 식재해 자연스럽게 모여든 나비와 곤충들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공존, 치유, 사랑을 상징하는 세 마리의 몬스터(씨디, 블리, 플러피) 포토존이 고객을 맞이하고, 야간에는 다채로운 조명 연출로 새 볼거리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