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 가족들과 여기로"...즐길거리로 명절 고객 맞이하는 유통가
2024-09-14 18:00
최근 명절에는 미리 고향에 다녀와 남은 연휴를 가족들과 보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가 추석 당일까지 영업을 이어가거나 연휴 기간 행사를 진행하면서 고객맞이 채비에 분주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이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한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은 웨스트 2층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까지 ‘퍼퓸 플라워’ 증정과 ‘럭키드로우’ 행사를 연다. 22일까지는 2층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수원 광교에서는 18일까지 △슈콤마보니 △커스텀멜로우 △왁 등 총 11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오롱 패션위크’를 선보인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12%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적립금)를 증정하고 브랜드별 추가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20·30세대가 선호하는 SPA(제조·유통 일괄)브랜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22일까지 무신사스탠다드에서 추석 기념 최대 80% 할인하며 에잇세컨즈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실내외 조경식물부터 테라리움(유리병 안의 식물 가꾸기)까지 만나볼 수 있는 ‘노플랜트 노라이프’ 팝업을 29일까지 운영한다. 토끼, 돌고래, 청룡 등 동물 모양 바람떡으로 유명한 ‘바니윙스’ 팝업도 19일까지 운영한다.
고양점은 각종 장난감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실업 플레이타운’을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완구 전문기업 영실업의 ‘엉뚱발랄 콩순이’, ‘시크릿쥬쥬’, ‘베이블레이드X’, ‘또봇’이 총집합해 인기 제품들을 선보이며 브랜드별로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
수원점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다양한 명절 놀거리를 마련했다. 한복 대여 및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마술, 마임, 인형극 등 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롯데물산이 운영하는 롯데월드몰은 개장 1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를 진행한다.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와 협업한 프로젝트로, 작가의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로 롯데월드타워·몰을 가득 채운다.
행사 기간 석촌호수에는 16m 높이 대형 랍스터 벌룬을,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는 12m 높이 랍스터 벌룬 두 점을 전시한다.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는 마르셀 뒤샹의 ‘샘’을 재해석한 약 12m 높이 랍스터 벌룬과 문어를 뒤집어쓴 랍스터 모양의 약 7m 높이 벌룬을 설치한다. ‘랍스터 스팸 캔(Lobster Spam Can)’, ‘랍스터 수프 캔(Lobster Soup Can)’ 등 필립 콜버트의 작품 다섯 점도 함께 전시된다.
롯데월드타워·몰 안에서도 랍스터 포토존 8곳을 만날 수 있다. 9월 6일부터 29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타워·몰 곳곳에 숨겨진 포토존을 찾아 이벤트에 참여하고 월드파크에 위치한 부스를 방문하면, 캐릭터 풍선, 볼펜 3종 세트, 친환경 텀블러 등 필립 콜버트 굿즈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