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정위탁지원센터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2016-10-31 09:20
위탁아동의 사례관리 및 자립지원프로그램 내실화로 좋은 성과 거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보건복지부의 ‘2016년 가정위탁지원센터 평가’에서 인천시 가정위탁지원센터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표준화된 업무 메뉴얼에 기초해 전국 17개 센터에서 수행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질적·양적평가로 인천시는 특·광역시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가정위탁지원센터 평가는 가정위탁보호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전문적이고 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위탁보호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3년을 주기로 실시되고 있다.
사회복지학계, 공무원,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현장평가는 5개 평가영역 총 47개 지표로 실시됐고 인천시 가정위탁지원센터는 188점 중 17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및 위탁아동에 대한 사례관리와 자립지원프로그램 내실화 등 서비스 영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인천시에서 2013년부터 임상심리치료사를 정규직으로 지원하여 아동에 대한 사례관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 것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인천시는 지난 5월 18일 지자체 전국 최초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여 위탁가정,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가정위탁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 등 가정위탁사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에는 722명의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인천시에서는 위탁아동 양육비 지원, 상해보험 가입, 심리치료 지원, 자립 지원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명자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가정위탁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함께 위탁가족의 기능 강화는 물론, 위탁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