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정시 퇴근' 독려

2016-10-27 05:16
강원랜드,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 친화형 기업문화' 조성 추진

[사진=강원랜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가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 친화형 기업문화 조성에 나섰다.

‘가족 사랑의 날’은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야근 및 회식을 자제해 직장인들이 가족과 저녁시간을 함께하는 날로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강원랜드 직원행복TF팀 직원들은 26일 ‘가족 사랑의 날’을 맞아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미꽃을 선물하며 행사의 의미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강원랜드 본사사옥에서는 ‘가족 사랑의 날’ 지정일인 매주 수요일 오후 6시가 되면 여성가족부의 ‘가족송’을 송출해 직원들의 정시퇴근을 유도하고 있다.

김해나 직원행복TF팀 대리는“‘가족 사랑의 날 제도’시행을 통해 맞벌이 등으로 바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가족 사랑의 날’을 비롯해 가족 휴양프로그램 운영, 유연 근무제 도입, 임산부 근로보호 등을 추진 중으로 향후에도 전담 인력을 배정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족 친화형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