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 KT와 손잡고 빌딩에너지 절감 나선다

2016-10-26 13:05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대표(오른쪽)가 이준성 KT경기법인사업단장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오텍그룹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오텍그룹이 캐리어에어컨 등 계열사 제품에 KT의 유무선 통신 및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적용한다. 

오텍그룹은 KT와 KT 동수원빌딩에서 '빌딩, 공장, 공조시스템 교체시장 판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MOU는 △유무선 통신서비스 및 부가서비스 △IoT 융복합 종합 통신 △중앙식 냉동기 고객대상 에너지 효율화 사업 △자체 에너지 효율화 사업(LED, 태양광, 지열등) △케이티 에스테이트(kt estate Inc.) 사업에 대한 협력 등이다.

오텍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캐리어에어컨 등 계열사 제품에 KT의 유무선 통신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종합통신을 적용한다. KT의 IoT 플랫폼을 통해 캐리어에어컨 제품에 접속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오텍그룹은 KT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컨설팅을 제공한다. KT의 ‘냉난방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병원, 호텔, 산업시설 등 냉난방 사용량이 많은 사업장에 IC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사업이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오텍그룹과 KT가 이번 양해각서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동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오텍그룹은 향후 KT 및 KT에스테이트와 대형 건설현장 및 일반산업체의 장비교체 및 발주사업에서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