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생체 인식 기술 관련 특허 출원 증가 추세
2016-10-25 16:15
생체인식기술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적용 가능하고, 오류율이 매우 낮으며, 측정 대상의 신체적 변화가 없고, 데이터 수집이 간편하다는 점에서 패스워드를 이용한 인증의 대체기술로 적합하기에 출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 분야별 출원 현황(2011~2015년)을 보면 스마트폰에 적용된 기술로서 음성인식을 이용한 출원이 270건(4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얼굴인식을 이용한 출원이 103건(16.5%), 지문인식을 이용한 출원이 172건(27.5%), 홍채인식을 이용한 출원이 40건(6.4%)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주체별 출원 현황(2011~2015년)은 LG전자, 삼성전자 등의 기업이 418건(67.0%), 개인이 157건(25.1%), 대학이 29건(4.7%), 연구기관이 20건(3.2%)으로 출원을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트랙티카에 따르면 전 세계 생체인식 시장은 2015년 2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4년 149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AMI의 발표에 따르면 모바일 생체인식기술은 2020년 48억 대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센서의 소형화 및 정확도 향상,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보급 확대, 핀테크⋅헬스케어 등 IoT 기반 서비스 확산이 생체인식 시장 성장의 주요인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모바일 생체 인식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모바일인증, 모바일결제 등 실생활의 일부가 될 것이며, 더불어 생체정보 위변조 탐지기술, 생체정보의 폐기후 재발급을 위한 생체정보 변형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