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교육 체험주간 24일 개막, 30일까지 모든 SW인 ‘집결’

2016-10-23 12:00
글로벌 SW 포럼‧SW교육 페스티벌‧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 등 진행

SW교육 체험주간 포스터.[사진= 미래부]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제2회 ‘2016 소프트웨어교육 체험주간’이 오는 24~30일 개최된다.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웨어교육, 미래를 코딩하다’라는 주제하에 △글로벌 SW포럼 △SW교육 페스티벌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 등 크게 3가지로 SW 체험주간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SW교육 체험주간 시작되는 24일과 25일에는 첫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SW교육 포럼’이 코엑스에서 열린다.

여기에는 국내외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SW교육이 강화되는 세계적인 흐름과 각국의 교육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와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뉴질랜드, 핀란드와 우리나라의 SW교육 전문가들의 토론과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 25일에는 우리나라 학교 현장에서 SW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과 초중등 학생들을 위한 시간으로 꾸려진다. 해외 전문가들이 외국의 SW교육 방법론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동시에 한국과 해외 학생들이 참여하는 해커톤 형식의 SW교육 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28~29일엔 SW교육 체험주간의 두번째 메인 프로그램인 ‘SW교육 페스티벌’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학교, 교육청,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 SW교육을 운영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SW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박람회 형식의 행사다.

SW교육 선도학교, SW마이스터고의 우수교육 사례 전시와 더불어 학교와 기업들이 준비한 약 200개의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고, 참가는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14개 SW중심대학의 진로상담과 정보화진흥원의 정보올림피아드 시상식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 기간 온라인에서도 SW창작과정과 알고리즘 설계과정을 경험해볼수 있는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 2’를 운영한다.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코딩파티에는 ‘엔트리교육연구소’ SW스타트업 기업인 ‘그렙(Grepp)’이 콘텐츠 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엔트리는 네이버 ‘라인레인저스’의 샐리를 구출하는 미션과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 조석캐릭터와 가위바위보 게임만들기 미션을 새롭게 구현해여 학생들의 흥미를 끌 예정이고, 그렙(Grepp)은 할로윈을 주제로 주인공 핑코가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미로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미션과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통한 고급 텍스트 코딩미션을 선보인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소프트웨어교육 체험주간은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우리 학생들을 위한 SW교육 확산에 정부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SW교육을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통한 SW교육 체험기회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