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난대숲에서 가을 숲 음악회
2016-10-18 14:41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이 가을 난대숲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2016 완도수목원 가을 숲 음악회'를 개최한다.
'완도수목원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을 숲 음악회, 난대림 숲길 걷기, 향토 작가 한국화 전시, 각종 체험행사 등 15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숲속 음악회에선 통기타, 가요, 전자바이올린, 오페라, 땅끝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해남 땅끝 오케스트라에서는 영화 대부 주제곡(OST), 시네마천국 주제곡, 헝가리 행진곡, 가요 등을 연주해 푸르른 가을 상록수림 속에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을 느낄 수 있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름다운 계절꽃을 이용한 압화 책갈피 만들기, 별자리 목걸이 만들기 등 5종의 체험프로그램과 보물찾기, 나무 나누어주기 등 4종의 이벤트로 가족과 연인이 함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완도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난대숲 둘레길 걷기’에서는 오감로드, 힐링로드 2개 코스로 난대림 숲길을 거닐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