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방한 일본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 간담회 연다
2016-10-18 11:12
문체부에 따르면 일본은 2012년까지 방한 인바운드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제1의 시장이었으나 한일 관계 경색 및 엔화 가치 하락의 요인으로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2월 우호적 외교 환경과 ‘엔고’ 현상 등에 힘입어 4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방한 일본관광객 수가 증가세(전년 동기대비 1.3% 증가)로 돌아섰고 올해 8월까지 누적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145만 명으로 집계되는 등 방한 일본 인바운드 관광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표적인 방한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인 라쿠텐트래블과 롯데제이티비(JTB), 트래블노트, ㈜루크코리아투어 대표 등이 참여하고 학계에서는 일본 전문가인 성공회대 양기호 일어일본학과 교수, 광운대 강태웅 일본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방한 일본 인바운드 시장의 현황과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광마케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스포츠·문화 포럼’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해 국토교통대신 및 일본 민간 관광전문가와 면담을 하고 한일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 공고화와 방한 일본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