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리퍼 상품 대전’…유명 안마의자·전기요 등 최대 50% 할인
2016-10-17 08:16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고객 변심으로 단순 반품돼 새것과 다름없는 ‘리퍼’ 제품을 파격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신세계 SSG닷컴은 17일부터 23일까지 안마의자·노트북·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부터 스니커즈·가방·지갑 패션 소품까지 50여가지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리퍼 상품 쇼핑대전'을 연다.
SSG닷컴은 리퍼 상품을 그동안 개별적으로 판매해오고 있었지만, 대규모로 리퍼 상품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명 가전 브랜드들의 인기상품을 최대 52% 할인가에 판매한다. 레지나 안마의자를 33% 저렴한 235만원에 내놨고, 발뮤다 프리미엄 선풍기를 36% 할인해 34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전기요 이메텍(1인용)은 반값인 7만4000원에 구입 가능하고, 삼성과 LG 노트북도 반값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다.
프리마클라쎄에서는 지갑, 방, 스카프 등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는 18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여미터미의 보정용 속옷도 40% 이상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독일 명품 유모차·카시트 브랜드 레카로 스크래치 모음전, 르그로베 유모차, 리안 유모차, 실큰 뷰티 가전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들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김예철 신세계 SSG닷컴 상무는 “계속 얇아지는 지갑 사정으로 리퍼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제조회사들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고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는 리퍼 상품전을 연례 행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