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최초 타이젠OS 탑재 스마트 사이니지 출시

2016-10-10 17:44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는 세계최초로 독자 운영체제인 타이젠(Tizen) OS를 탑재한 스마트 사이니지(Signage·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화면밝기 700니트(nit)의 PHF 시리즈 3종(55·49·43형), 화면밝기 500니트 PMF 시리즈 3종(55·49·43형), 화면밝기 400니트 PMF 1종 (32형) 등 총 7종의 신모델을 내놨다.

타이젠 스마트 사이니지는 29.9㎜의 최소 두께를 구현하면서도 6.9㎜의 초슬림 베젤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UI를 적용하고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려한 광고 콘텐츠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원격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사용자는 중앙 서버로 전 지역에 설치된 제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 파트너를 위해 향상된 API를 제공하는 한편 차세대 규격인 HTML5 표준과의 호환성도 확보해 프로그램 개발이 쉽도록 지원한다.

최근 유럽의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전문 업체 '사이니지라이브'도 타이젠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과 사이니지 라이브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테스트를 마치고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타이젠 스마트 사이니지 PHF·PMF시리즈는 이와 함께 IP5x 등급의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어 먼지가 많은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며 24시간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내구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