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날 맞아 '여성이 알고 싶은 약 이야기' 책자 배포
2016-10-10 09:00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여성이 알고 싶은 약 이야기' 소책자를 전국 보건소와 산부인과 등에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책자 주요 내용은 △청소년기 안전한 약복용 △가임·임신·육아 중 올바른 약 복용 △갱년기 이후 건강한 약물 복용 등이다.
청소년기에 여드름이나 월경전증후군 등의 치료를 위해 피임제를 사용할 경우,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고 복용초기 복부 통증과 같은 부작용에 유념한다.
또 임신이라고 무조건 의약품 복용을 피하는 것보다 의‧약사 등 전문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의약품은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갱년기 여성이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복용할 때는 식도점막이 자극되지 않도록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섭취한다. 씹거나 녹여 먹어서는 안 되며 아침식사 30분 전에 복용하고 이후 30분 동안 눕지 않아야 한다.
임신 전 건강 상태 확인 방법이나 임신 중 주의해야 할 약물, 수유 중 흔히 나타나는 질환 등이 소개됐다.
식약처 측은 "이번 발간을 통해 청소년, 임산부 및 갱년기 여성 등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에 필요한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