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기중, '꿈과 끼' 찾아 한국영상대 진로 체험

2016-10-02 02:59

 ▲ 사진= 세종시 장기중학교 학생들이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손님과 미용사로 역할을 나누어 직접 머리를 감겨주고, 두피 스케일링과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세종지역 중학교가 다양한 진로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장기중학교에서 1,2학년 학생 38명이 한국영상대학교를 찾아 다방면의 학과 체험에 나섰다. 학생들은 세 반으로 나누어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학과를 찾아 진로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한 것.

영상편집반에서는 아이언맨 특수효과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헤어디자인반에서는 학생들이 손님과 미용사로 역할을 나누어 직접 머리를 감겨주고, 두피 스케일링과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체험을 실시했다.

또, 영상 사운드반에서는 영화 속 다양한 효과음을 내는 방법을 배우고, 녹음실에서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를 녹음하는 시간도 가졌다.

진로체험에 참가한 김가민 학생은 "영상사운드반을 찾아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노래를 부르고 나니 재미있었고, 나의 꿈인 뮤지컬 배우를 더욱 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남익 학교장도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키울 수 있도록 체험기회와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