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미래교육·혁신교육·책임교육·학습도시세종' 방점
2022-01-25 11:38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세종교육청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으로 미래와 현재의 세종교육으로 아이들의 배움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래교육
학교급별 중점 실천 전략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미래학교의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학교가 교육의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1학년에서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시작하고, 학교 곳곳에서 다양한 배움이 실현되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공간을 혁신하는 세종꿈마루 사업도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꾸준히 추진된다.
특히, 아이다움유치원 교육과정에서 생각자람초등학교 교육과정, 나다움성장중학교 교육과정, 미래지음고등학교교육과정으로 이어지는 세종형 성장단계별 창의적 교육과정 전반에, 함께돋움특수교육 교육과정을 반영해 공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칭)창의진로교육원의 내년 상반기 개원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외국어교육지원센터를 국제교육‧교류센터로 변경해 국제교류와 교육 협력을 희망하는 학교가 지원받도록 한다.
◆혁신교육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통해, 사회‧환경의 변화에도 학교가 오롯이 가르치고 배우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배움터가 추진된다. 학교자치 한마당과 같이 혁신학교의 성과를 일반 학교와 공유해 모든 학교의 혁신 역량을 높이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충청권 교육청과 정책 공유, 전국혁신교육담당관협의회 운영, 국가교육회의와 협력을 통해 혁신교육 기반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고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학교자체평가를 고도화하기 위해 개선 방안 정책연구를 추진, 수업에 몰입하는 3월도 지속 운영해 학교가 어려움 없이 새 학년도를 준비하고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가도록 지원된다.
◆책임교육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습결손을 신속히 해소하고 모든 아이의 배움과 성장이 지속되도록 교육회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위기에도 아이들의 정서‧심리를 살피고 건강한 관계 형성을 견인한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학기중과 방학중 교실 보충수업과 마을교사와 대학생 온라인 튜터와 같은 지역의 교수 자원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경로의 보충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회복을 적시 추진하는 것과 함께 기초학력 역시 꼼꼼히 챙겨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
학교의 기초학력 지원인력을 확대하고, 기초학력지원센터의 역할과 전문기관 협력 체제를 강화하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가 통합 지원하고, 대안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Wee스쿨을, 늘벗학교라는 이름으로 올해 상반기 개원해 운영을 시작, 영유아가 차별 없이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받도록 유치원-어린이집 격차 해소에 노력하고 통합도 추진해 나간다.
취학 전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분리돼 있어 생애 첫 교육 경험에 차이가 발생할 여지가 있고, 학부모들도 기관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육계 숙원인 유보통합에 대해 시청과 적극 협력한다.
◆학습도시 세종
학생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교육공동체의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교육문화를 조성한다. 아이들과 교육공동체의 배움이 풍요롭도록 교육 기관을 지속적으로 설립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현재 유치원62개, 초등학교51개, 중학교26개, 고등학교21개, 특수학교1개 모두 161개 학교다.
올해는 4-2生 집현동에 유‧초‧중학교 각 1개교와 아름중 제2캠퍼스 그리고 솔빛초병설유치원을 3월에 개교(원)할 예정이다. 학교뿐만 아니라 마을에서도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며 시민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교육공동체 역시 확산해 나간다.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마을교육과정을 확대하고 마을교사제와 마을학교의 수준도 한 단계 더 높이며, 특히 학교와 지역사회가 일상적으로 학생 교육에 참여하도록 마을교육협의회를 운영한다.
특히, 세종시특별법은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교육과 관련한 특례 사항이 전무한 상황으로, 특례 영역을 학교‧교육과정, 자치 조직‧입법권, 교육재정 확보 모두 3개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