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혁명 도래…창조경제 매개로 한·중·일 미래 신산업 꽃피워야”
2016-09-29 17:06
정만기 산업부 차관 “기업 투자 확대되도록 뒷받침할 것”
SW·바이오·자동차·VR·금융전문가 총출동…심도 깊은 논의
SW·바이오·자동차·VR·금융전문가 총출동…심도 깊은 논의
아주경제 김봉철·박선미·송종호 기자 =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8회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이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오후부터 서울 소공로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포럼의 열기는 이날 폐막식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행사장 내 마련된 300여석에는 참석자들이 좌석을 가득 메웠고, 행사장 뒤편에서 강연을 듣던 청중들도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주최로 ‘한중일 신(新)삼국지, 아시아 창조 비전을 연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창조경제를 매개로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융합과 혁신으로 대변되는 미래 신산업을 꽃피우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GGGF을 마친 소감에 대해 “아시아 경제, 더 나아가 글로벌 경제의 주도권을 담당해야 할 당위성과 방법을 도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미디어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틀째인 29일에는 첫째 날보다 더 세분화된 분야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계속됐다.
소프트웨어(SW), 바이오, 자동차, 가상현실(VR), 금융전문가와 함께 스타트업 대표들까지 총출동해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GGGF에서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화두는 ‘4차 산업혁명’이었다.
특히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스페셜 세션의 연사로 나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차관은 “정부는 기업들이 원하게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등 민간의 에너지 신산업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관련 규제개혁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을 예로 들며 4차 산업혁명 핵심을 강조했다. 정 차관은 “포드가 우마차 시대를 끝낸 것은 대량 생산이 배경이 됐고, 그 다음에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도요타가 떠올랐다”면서 “도요타가 성장한 배경에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정신 지식노동의 자동화인 소프트웨어(SW) 혁명’이라고 정의했다.
김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기계지능(인공지능)이 핵심으로 이와 관련해 교통, 홈서비스 로봇, 의료건강, 의료, 공공복지, 공공안전 및 보안, 고용 및 노동, 에술 공연 등이 향후 15년 동안 활발하게 응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창훈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사업을 바이오로 지목했다.
최 본부장은 “글로벌 바이오 산업은 오는 2025년까지 한국의 3대 수출산업인 화학, 반도체, 자동차의 글로벌 시장보다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치료제, 백신 등 바이오 제약 산업은 오는 2020년이면 2910억 달러(약 320조원)로 전체 제약 시장의 27%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오형석 현대자동차 환경기술기획팀장은 이어진 강연에서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해 언급했다.
오 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환경 및 에너지 변화에 따라 전동화, 무공해차 중심으로 커질 것”이라며 “친환경차 시장은 2023년 약 984만대(시장점유율 9.1%)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대·기아차에서도 이 같은 성장성에 착안해 친환경차 4개 타입 양산 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또 라인업 확대를 위한 차세대 시스템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한편 2세션에서는 △이준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육성 정책 방향) △강상철 SKT 종합기술원 미디어테크랩 부장(증강현실의 경험 및 SK텔레콤 AR R&D 추진 방향) △이영호 KT VR사업팀장(KT GiGA VR 추진현황 및 향후 전략)이 실감형콘텐츠 기반 산업의 글로벌 시장동향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3세션은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성공적인 초대형 IB 육성을 위한 조언) △오정근 건국대학교 금융IT학과 특임교수(모바일과 핀테크산업 혁명) △박주영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과장(금융선진국 도약을 위한 소비자보호 강화방안)이 연사로 나섰다.
4세션에서는 장웨이닝 장강경영대학원 교수가 강연자로 등장해 ‘스타트업 육성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토크 콘서트에서는 ‘스타트업,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김호이 호소컴퍼니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 4명이 참석해 청년창업에 대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지난 28일 오후부터 서울 소공로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포럼의 열기는 이날 폐막식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행사장 내 마련된 300여석에는 참석자들이 좌석을 가득 메웠고, 행사장 뒤편에서 강연을 듣던 청중들도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주최로 ‘한중일 신(新)삼국지, 아시아 창조 비전을 연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창조경제를 매개로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융합과 혁신으로 대변되는 미래 신산업을 꽃피우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GGGF을 마친 소감에 대해 “아시아 경제, 더 나아가 글로벌 경제의 주도권을 담당해야 할 당위성과 방법을 도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미디어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틀째인 29일에는 첫째 날보다 더 세분화된 분야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계속됐다.
소프트웨어(SW), 바이오, 자동차, 가상현실(VR), 금융전문가와 함께 스타트업 대표들까지 총출동해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GGGF에서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화두는 ‘4차 산업혁명’이었다.
특히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스페셜 세션의 연사로 나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차관은 “정부는 기업들이 원하게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등 민간의 에너지 신산업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관련 규제개혁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을 예로 들며 4차 산업혁명 핵심을 강조했다. 정 차관은 “포드가 우마차 시대를 끝낸 것은 대량 생산이 배경이 됐고, 그 다음에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도요타가 떠올랐다”면서 “도요타가 성장한 배경에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정신 지식노동의 자동화인 소프트웨어(SW) 혁명’이라고 정의했다.
김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기계지능(인공지능)이 핵심으로 이와 관련해 교통, 홈서비스 로봇, 의료건강, 의료, 공공복지, 공공안전 및 보안, 고용 및 노동, 에술 공연 등이 향후 15년 동안 활발하게 응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창훈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사업을 바이오로 지목했다.
최 본부장은 “글로벌 바이오 산업은 오는 2025년까지 한국의 3대 수출산업인 화학, 반도체, 자동차의 글로벌 시장보다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치료제, 백신 등 바이오 제약 산업은 오는 2020년이면 2910억 달러(약 320조원)로 전체 제약 시장의 27%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오형석 현대자동차 환경기술기획팀장은 이어진 강연에서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해 언급했다.
오 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환경 및 에너지 변화에 따라 전동화, 무공해차 중심으로 커질 것”이라며 “친환경차 시장은 2023년 약 984만대(시장점유율 9.1%)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대·기아차에서도 이 같은 성장성에 착안해 친환경차 4개 타입 양산 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또 라인업 확대를 위한 차세대 시스템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한편 2세션에서는 △이준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육성 정책 방향) △강상철 SKT 종합기술원 미디어테크랩 부장(증강현실의 경험 및 SK텔레콤 AR R&D 추진 방향) △이영호 KT VR사업팀장(KT GiGA VR 추진현황 및 향후 전략)이 실감형콘텐츠 기반 산업의 글로벌 시장동향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3세션은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성공적인 초대형 IB 육성을 위한 조언) △오정근 건국대학교 금융IT학과 특임교수(모바일과 핀테크산업 혁명) △박주영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과장(금융선진국 도약을 위한 소비자보호 강화방안)이 연사로 나섰다.
4세션에서는 장웨이닝 장강경영대학원 교수가 강연자로 등장해 ‘스타트업 육성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토크 콘서트에서는 ‘스타트업,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김호이 호소컴퍼니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 4명이 참석해 청년창업에 대한 경험담을 들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