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7만명 대상 독감 예방 무료 접종

2016-09-29 07:16
75세 이상은 10월 4일부터, 65세~74세는 10월 10일부터

[사진=성남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수정·중원·분당 3개구 보건소가 내달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무료 접종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사업비 29억9900만원(국비 8억9400만원 포함)을 투입한다.

무료 접종 대상은 17만여 명이다.

만 60세 이상(1956.12.31.이전 출생자) 16만3771명을 비롯한 만성질환자,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1~2급 장애인, 4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40세 이상 3~6급 장애인이 해당한다.

이번 접종은 초기 쏠림 현상과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나잇대별 접종 날짜와 장소를 구분했다.

접종 대상자 가운데 만 75세 이상(1941.12.31.이전 출생)은 10월 4일부터 전국의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한다.

만 65세~74세(1942.1.1.~1951.12.31)는 10월 10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전국의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에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수 있다.

또 만 60세∼64세(1952.1.1.~1956.12.31)는 접종 기간 내에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 371곳에서 무료 접종받을 수 있으며, 지역별로 수정구 99곳, 중원구 104곳, 분당구 168곳이 독감 무료 접종 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이외 만성질환자 등 대상자는 접종 기간 내에 성남시 3개구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 무료 접종을 한다.

무료 접종을 받으러 갈 때는 각 보건소가 우편 발송한 독감 예방 접종 사전 예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독감 예방 접종은 1회 접종 시 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돼 10~12월 이내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