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낡은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53억 투입
2016-09-28 07:2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지역 내 낡은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에 53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내달 31일까지 ‘2017년도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보조금은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건설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과 건축법에 따라 허가받은 1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 신청할 수 있다. 성남지역 307곳 공동주택 단지가 해당한다.
내년도의 지원 대상 공동시설에는 재난위험 예방과 편의 시설이 새로 포함돼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 장치 설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물탱크 유지관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원 신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 실무검토, 공동주택 시설 지원 심의 절차를 거친다.
단지별 보조금 지원 규모는 내년 4월 결정해 알려준다.
보조금은 낡은 공동시설 유지 보수 비용의 50~80%를 지원해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