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 내달 1일 실시… 행자부, 평균 경쟁률 122대 1
2016-09-28 12:00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내달 1일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 신규임용시험이 전국 16개(서울 제외)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2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부산 등 16개 시도에서 총 275명 선발에 3만3548명이 지원해 전년도(125.1대 1)와 비슷한 수준인 12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북 284.5대 1, 인천 249.3대 1, 광주 205.8대 1, 경기 196.2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 동래중학교 등 6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 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함께 진행된다.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서울을 포함해 17개 시도 281명 모집에 2760명이 지원, 평균 9.8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수험생은 해당 시험장에 오전 9시 2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응시표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주민등록증·유효한 여권·운전면허증·주민등록번호 포함 장애인 등록증 중 하나)을 소지해야 한다. 시험시간 중에는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다. 단 배탈 등 불가피할 경우 시험장을 벗어나면 재입실이 불가하다.
채홍호 행자부 자치제도정책관은 "수험생은 반드시 해당 지역의 공고문을 확인해 시험장소, 유의사항 등을 숙지할 것"이라며 "올해 마지막 공채시험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