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 122대 1… 행자부, 행정직군 159.9대 1 집계

2016-08-16 12:00

 [2016년 지방공무원 7급 시험 접수 결과. 표=행정자치부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이 122대 1을 기록했다. 부산 등 16개 시‧도(서울 제외)에서 모두 275명을 뽑는 시험에 3만3548명이 지원해 전년도(125.1대 1)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10월 1일 치러지는 '2016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 신규임용시험(공채)'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122대 1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북 284.5대 1 △인천 249.3대 1 △광주 205.8대 1 △경기 196.2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과 기술직군이 각각 159.9대 1, 19.1대 1이었다. 지원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29세 5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39세 38.7%, 40~49세 6.4%를 차지했다. 50세 이상 지원자도 0.7%(219명)에 이른다.

지원자는 남성이 51.6%로 여성(48.4%)보다 다소 높았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교 졸업(예정)자 대상의 기술계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서울 포함 17개 시‧도 281명 모집에 총 2760명이 원서를 냈다. 연구‧지도직의 경우 24.8대 1 경쟁률로 마감됐다.

한편 이번 지방공무원 시험 결과는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