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7차 공모…김해율하·서울양원·파주운정 등 2000여가구 공급

2016-09-28 11:00
오는 12월 1일 사업계획서 제출받아 우선협상자 선정 예정

뉴스테이 7차 공모 사업지 개요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김해율하2와 서울양원, 파주운정3 등에 뉴스테이 2000여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달 29일 김해율하2와 서울양원, 파주운정3 등 3개 지구, 총 2151가구에 대한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H 보유택지를 활용해 실시하는 7차 공모사업이다.

김해율하2 A-블록은 부지면적 3만9989㎡ 규모에 전용면적 60㎡ 이하, 총 974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425억원이며, 일시납 조건으로 공급한다.

김해율하2지구는 경남 김해시 장유동·율하동 일원에 위치한다. 1만3000여가구 규모의 김해율하지구 및 김해관광유통단지와 인접해 각종 편익시설, 아울렛 등 대형쇼핑몰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서울양원 C-3블록은 1만9143㎡ 면적에 전용 60~85㎡, 총 331가구가 건설된다. 토지임대리츠가 토지를 매입한 뒤, 임차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양원지구는 서울 중랑구 망우동과 신내동 일원에 위치하며, 인근에 서울의료원, 대형마트, 쇼핑몰 등이 위치해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또 남양주 진건읍 일원에 첨단사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파주운정3 A-15블록은 4만8860㎡ 면적에 전용 60~85㎡, 총 846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토지가격은 840억원이며, 1년 무이자 균등납부조건으로 공급된다.

파주운정3지구는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일원에 위치한다. 기 조성된 파주운정지구와 인접해 대형마트 및 편익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국토부는 이번 7차 공모에 주거서비스 계획 평가요소를 구체화하고 임대의무기간 연장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자산관리회사(AMC) 요건을 완화해주는 등 주거서비스 강화와 자산관리회사 참여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민간사업자 공모 이후, 오는 12월 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아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HUG와 구체적인 사업협의 등을 거쳐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받은 뒤 착공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7차 공모로 추진되는 뉴스테이는 오는 2017년 하반기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서 2020년 상반기 사이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입주자 모집 시기는 사업자 선정 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