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광객 인천“맛과 문화”에 흠뻑~~
2016-09-26 08:03
인천음식문화박람회 9.23~9.25 3일간 개최, 음식을 통해 인천시민의 맘 하나되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먹고 보고 즐기자 인천의 맛!!!’ 이라는 주제로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된 음식문화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지금까지의 음식박람회와는 달리 해외 관광객 4,000여명이 방문해 인천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고, 92개국 700여명이 모두가 하나되서 조화롭게 화합하고 사랑하자는 의미의 비빔밥 퍼포먼스를 갖는 등 건강하고 맛과 멋이 담겨있는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인천시지회가 준비한 한국 전통 상차림,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 인천시지회에서 마련한 세계 10개국 다양한 요리, 팔도음식, 전통주 등을 감상하기도 했다.
(사)대한제과협회시지회는 제빵 아트와 우리 동네 제과 명장들의 작품, (사)인천중국음식업협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중국요리 전시관도 관람했다.
특히 시화, 시조, 시목, 혼례용, 선물용 등 다양한 우리의 전통떡을 전시한 (사)한국떡류가공시지회의 전시관은 시민들로부터 한국의 美(미)를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듣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300만 인천시대를 축하하기 위해 일일 3시간동안 주먹밥, 짜장면, 찹쌀도너츠를 300원에 판매하는 333이벤트를 열어 참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인천광역시영양사회에서는 푸드아트테라피, 엄마표 건강 수제소시지 만들기, 제과협회에서 마련한 마지팬 인형만들기, 쿠키만들기, 떡류협회의 절편에 예쁜 모양찍기 등 다양한 참여와 체험을 할 수 있게 마련해 음식으로 감동받고 음식으로 소통하게 했다.
행사기간 참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유명가수와 함께하는 특집공개방송을 마련하고, 마칭밴드, 퓨전국악, 마샬아츠 등 화려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종합예술도 3일 동안 계속 공연했다.
또한, 관객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곡들로 선정된 뮤지컬 갈라쇼는 스토리와 감동으로 무대와 객석 경계를 허물고 지역을 허물고 동서양이 하나가 되는 뮤지컬 환타지를 선보임으로써 시민모두가 하나가 되고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인천음식문화박람회는 제과협회인천시지회 주관으로 20m 대형떡케익 나눔행사를 개최해 시민모두가 함께 새로운 맛을 맛보고 즐겼다.
(사)인천중국음식업협회에서는 다문화가정, 보훈단체, 저소득층에도 짜장면 무료시식을 실시해 인천시민 모두가 음식으로 소통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경복궁, 백제원등 인천의 명품음식점도 참가해 시민들에게 무료시식행사를 실시했고, 중소식품제조업체 40개소 및 외식업소 20개소도 출전해 시민들은 3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고 평소 접하지 못했던 음식을 맛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식문화박람회를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하며 다양성이라는 매력을 발산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음식소재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전통문화자산을 산업으로 연결해 도시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는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