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장에 이기동 동국대 명예교수
2016-09-22 07:30
한국고대사 분야 대표적 연구자…임기 3년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제17대 원장에 이기동 동국대 명예교수(73·사진)가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서울대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한·일 역사연구촉진 공동위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위원회 위원, 진단닥회 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동상·영정 심의위원, 비상임 국사편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원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사 교과서의 좌편향을 주장했고, 지난해엔 국정 역사교과서 필진으로 거론되는 등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1981년 월봉저작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3.1문화상 인문사회과학부문(2000), 수당상 인문사회부문(2009), 옥조근정훈장(2009) 등을 받았다.
이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