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현암학원 신임 이사장에 김재열 전 SK 부회장
2024-09-24 15:32
김재열 전 SK그룹 부회장이 동양대 학교법인인 현암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학교법인 현암학원은 24일 동양대학교(영주캠퍼스)에서 제14대 김재열 이사장 취임식을 했다고 밝혔다.
1946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 이사장은 고려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 산업기술연구회 정책자문위원, 중국 난카이대학교 객좌교수,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거쳤다.
아시아 학계와 교류도 활발히 해 왔다. 2003년 베이징대와 함께 인류 문화를 주제로 한 베이징포럼을 만들었고, 2005년엔 푸단대와 글로벌 경제를 토론하는 상하이포럼을 만들어 조직위원장을 지냈다.
2011년 SK 부회장에 올랐다. 그는 SK그룹 사회공헌 철학의 한 축인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을 몸소 실천하는 등 기업과 사회의 균형 감각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법인 현암학원 역대 이사장으로는 동양대 설립자인 최현우 전 이사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