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성매매 추방주간 기념식' 개최

2016-09-21 01:39
강은희 장관 "성매매는 불법행위… 단속 강화 및 예방교육 확대할 것"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여성가족부는 21일 오후 2시 30분 페럼타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2016년 성매매 추방주간(9월19일~25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강은희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성매매방지 유공자 및 시민단체와 전문가, 현장활동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그동안 각계각층에서 헌신해 온 시설종사자, 공무원, 기관.단체 등 23명에게 장관 명의 표창 및 장관상을 수여한다.

아울러 기념식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 '성매매 피해자 지원 성과분석과 강화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문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해, 이기연 서울시다시함께상담센터 소장, 송영심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소장, 김한기령 대구자활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성매매 추방주간에는 '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표어 아래, 전국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성매매 없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국민의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 및 토론회 등도 진행한다.

여성가족부는 '2016 성매매 추방주간'을 계기로 '인간의 성(性)은 거래대상이 될 수 없다'는 국민의식을 더욱 확산시키고,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매매는 불법행위일 뿐만 아니라 인권침해 행위로써, 우리의 가정과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문제"라며 "성매매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 강화 및 예방교육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