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영화제,다큐패밀리 추천작 선보인다

2016-09-15 09:50

유튜브 신데렐라 장면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제 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추천작이 오는 22~29일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 파주시 메가박스 출판도시에서 상영된다.

올해 다큐영화제에는 ‘다큐패밀리’ 섹션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다양한 다큐멘터리 27편을 만날 수 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보기에 부담 없는 단편 애니메이션 다큐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5편의 작품도 포함됐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dmzdocs.com)를 참고하면 된다.

 ◇유튜브 신데렐라 (Presenting Princess Shaw)-비운의 싱어송라이터 사만다, 신데렐라처럼 하루아침에 유튜브 스타로 변신하다! 디지털 시대에 바치는 놀라운 송가이다.
 뉴올리언즈 빈민지역에 살고 있는 비운의 싱어송라이터 사만다는 낮에는 노인들을 돌보고, 밤에는 가수 ‘프린세스 쇼(Shaw)’로 변신한다. 관객이 거의 없는 클럽의 무대에서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부르거나, 직접 노래하는 모습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 그녀의 일상의 전부이다. 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고, 마치 신데렐라처럼 그녀는 하루아침에 유튜브 스타가 된다.
 

보이첵 파일럿 되다


◇보이첵, 파일럿이 되다(Wojtek)-파일럿이 되는 것이 꿈인 소년 보이첵. 아버지와 함께 골판지 상자가 모으는 것이 취미, 장애아들을 돌보는 소소한 가족의 행복을 그리고 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년 보이첵은 스타워즈와 파워레인저를 좋아하며, 파일럿이 되는 것이 꿈이다. 보이첵의 취미는 아버지와 함께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골판지 상자를 모으러 다니는 것. 이제 아버지와 힘을 합쳐 이 골판지 상자들을 상상 그 이상의 멋진 무언가로 변신시킬 것이다.
 

로봇강아지 아이보


◇로봇 강아지, 아이보(The Dog)-로봇 애완견 ‘아이보’가 생명이 있다고 믿으며 키우는 노부부. 그들의 ‘아이보’를 지키기 위한 따뜻한 노력이 깃들이고 있다.
 만약 당신이 키우는 강아지가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니고 로봇이라면? 소니(Sony)가 로봇 애완견 ‘아이보’의 생산을 중단하 자, ‘아이보’를 마치 자식처럼 키운 노부부는 가족의 일부가 되어버린 애완 로봇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아버지의 유산


◇아버지의 유산(Heritage)-시한부 선고를 받은 크리스티앙에게 남은 시간은 1년. 아들 필립에게 남기는 그의 마지막 선물.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으로 전하는 진한 감동이 출렁이고 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크리스티앙은 새로 태어난 아들 필립과 지낼 시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슬퍼한다. 하지만 그 1년이 아들 필립에게 자신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크리스티앙은 아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영화이자, 아버지가 아들에게 남기고자 하는 것에 대한 영화다.
 

꿈으로 가득한


◇꿈으로 가득한(Full of Dreams)-8명의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사는 10살 소녀 안나. 그들의 꿈을 노래하기 위해 급기야 밴드를 결성! 유쾌 발랄한 그들의 공연이 시작된다.
 열 살 소녀 안나는 8명의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토마스 하우스’에 살고 있다. 밥, 올리비아 등 친구들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는 이들에게 꿈을 실현할 기회가 찾아온다. 함께 밴드를 결성, 이웃의 바비큐 파티에서 첫 공연을 하기로 한 것. 미래의 꿈에 대한 노래와 가사를 쓰는 것을 시작으로 이들의 유쾌 발랄한 공연 준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