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반기 신입·경력직원 총 65명 채용

2016-09-08 15:34
다른 금융공기업과 필기 날짜 달라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올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원 총 65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신입과 경력 각각 55명, 10명 규모다.

오는 9일부터 지원서를 접수받아 이달 말 서류 심사를 완료한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15일, 면접은 오는 11월 초로 예정됐다.

신입의 경우 경영학·법학·경제학·정보기술(IT)·통계학·금융공학·소비자학 등 총 7개 분야의 인재를 채용한다.

경력(외부전문인력) 채용 분야는 법률(일반·노무전문)과 산업분석, 통계분석, 리스크관리, 국제협력 등 총 5개다. 실물경제 분석과 금융기관의 건전성 감독, 국제협력 강화 등의 역량을 중시한다.

가점 등의 우대사항은 금융감독 업무 관련성이 높은 자격증에 한정한다. 변호사, 회계사, CFA, 보험계리사, 정보처리기사 등이 해당한다.

영어성적은 토익 730점, 텝스 670점, 토플(IBT) 79점 이상이면 만점으로 간주한다. 다만 학교성적 비중은 종전 50%에서 60%로 확대하고,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심사도 강화한다.

면접은 1차에서 문제상황별 대안 제시 등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집중 심사하고, 2차에서 인성 등 개별 면접을 진행한다.

금감원은 이번 채용에서 지방 인재 채용 목표 비율을 20% 내외로 상향했다. 또 지원자들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른 금융공기업과 필기시험 날짜를 달리 했다.

최종 임용은 경력의 경우 올해 12월 초에, 신입은 내년 1월 초에 각각 이뤄진다.

세부 일정 및 채용설명회 등 자세한 내용은 금감원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