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 추진

2016-09-06 14:56

[사진제공=광명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생활 필수 가전제품이 없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추진한다.

시는 냉장고가 없거나 고장 나 음식물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세탁기가 없어 손빨래를 해야 하고, 가스레인지가 없어 휴대용 부탄가스로 식생활을 해결하는 등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180가구에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낡은 가전제품 교체사업’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낡은 가전제 교체 및 변기 안전손잡이 설치사업’으로 한국마사회 상생기부금사업공모에 선정돼 받은 9000만 원과 농협후원기금 2000만원으로 추진된다.

앞서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을 위해 8월8일부터 9월1일까지 18개 복지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을 통해 일제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양 시장은 “지역 내 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와 농협 광명시지부에 고맙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희망을 갖고 생활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여성위생용품(생리대)의 가격이 비싸 저소득층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 지난 7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함께 저소득층의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839명에게 여성위생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