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정음, 발가락 골절로 수술대 올라…사실상 '시즌 아웃'

2016-09-02 22:18

[넥센 히어로즈 박정음.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박정음(27)이 주루 도중 발가락 골절상을 당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박정음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정음은 0-3으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고종욱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질주했다. 슬라이딩과 함께 세이프는 됐으나 주루 과정에서 왼쪽 발가락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박정음은 곧바로 교체돼 인근 구로 고대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새끼발가락 중족골이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음은 이날 부러진 발가락에 핀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 기간까지 포함하면 복귀까지 최소 6주에서 8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즌 막판 선두권 진입을 노리던 넥센은 박정음의 부상으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박정음은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4홈런 26타점 45득점 16도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