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스몰추석'…실속형 명절 선물이 대부분
2016-09-01 15:1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장기화된 경기불황과 사회 분위기 등으로 올 추석은 '스몰추석'이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5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고객들도 1만~2만원대의 저렴한 제품들을 많이 찾고 있다.
G마켓은 추석을 앞두고 주요 명절 선물의 가격대별 비중을 조사한 결과, 71%가 5만원 미만의 실속형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세부 가격대별로는 ▲1만원 이하 제품이 16% ▲1만~2만원대 21% ▲2만~3만원대 11% ▲3만~4만원대 13% ▲4만~5만원대 상품이 10% ▲5만원 이상 29%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5만원 이상 제품이 절반 가량인 45%를 차지했다.
G마켓 마케팅실 김소정 전무는 "불황과 사회 분위기상 유통 업계도 5만원 미만의 알뜰 선물을 중심으로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실속은 챙기면서 가격은 합리적인 명절선물이 각광 받는 스몰추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