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대체로 하락 마감

2016-08-13 06:29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12일 유럽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0.16% 내린 346.09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7% 하락한 10,713.43에 문을 닫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8% 내려간 4,500.19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6,916.02로 전일비 0.02%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도 유럽 증시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특히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의 성장률 둔화가 투심을 압박했다.

유로존의 2분기 성장률은 0.3%에 그치며 전분기의 0.6%에서 대폭 둔화됐고, 독일의 성장률도 0.4%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긴 했지만 투심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종목별로는 독일의 폭스바겐이 1.9% 하락했고,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2% 올랐다. 또한 금속 가격 하락 여파로 앵글로 아메리칸과 안토파가스타, 리오 틴토 역시 3% 이상 추락했다.